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s)은 S&P 500 안에서 25년 이상 배당을 올린 종목을 모은 공식 지수이고, 2026년 10월 기준 69개예요.
배당킹(Dividend Kings)은 50년 이상 배당을 올린 종목을 부르는 별명이라 공식 지수가 없고, 집계하는 곳마다 52~60개로 숫자가 달라요.
그래서 "킹이 귀족보다 무조건 위"가 아니라, 기준 자체가 다른 두 명단이라고 보는 게 정확해요.
안녕하세요, 리츠킹입니다.
얼마 전 맥도날드가 50년 연속 배당 인상을 발표하면서 배당킹이 됐다는 소식, 보셨나요?
👉 맥도날드 vs 스타벅스 주식 비교|50년 배당왕 vs 16년 배당 성장주
그 글을 쓰면서 "배당킹이랑 배당귀족은 정확히 뭐가 다르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오늘은 두 명단의 기준, 종목 수, 겹치는 종목, 그리고 리츠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배당귀족과 배당킹, 기준이 어떻게 다른가

배당귀족은 S&P 다우존스 지수가 관리하는 "S&P 500 배당귀족 지수"예요.
- S&P 500에 들어 있어야 해요.
-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올려야 해요.
- 시가총액과 거래량 기준도 맞춰야 해요.
- 종목마다 같은 비중으로 담고, 한 업종이 30%를 넘지 않게 관리해요.
배당킹은 공식 지수가 아니에요.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올린 기업을 투자자들이 그렇게 부르는 거예요.
S&P 500 편입도, 시가총액 조건도 없어요. 그래서 이름이 생소한 중소형 수도회사나 지방은행도 들어가요.
공식 기준이 없다 보니 종목 수가 집계 기관마다 달라요.
2026년 9~10월 기준으로 Simply Safe Dividends는 57개, Sure Dividend는 60개, Dividend Power는 54개(장외 종목 포함 시 55개)로 집계했어요.
맥도날드 공식 보도자료(2026년 9월 17일)는 "60곳이 채 안 되는" 배당킹 명단에 합류했다고 표현했고요.
배당귀족 69개, 어느 업종이 많을까

Sure Dividend가 2026년 10월 3일 업데이트한 명단 기준으로 보면 이래요.
- 필수소비재 16개, 산업재 16개로 둘이 거의 절반이에요.
- 금융 9개, 헬스케어 8개, 소재 7개가 뒤를 이어요.
- 경기소비재·에너지·부동산·유틸리티가 각 3개, IT는 1개예요.
생필품이나 산업용 부품처럼 경기가 나빠도 꾸준히 팔리는 업종이 많다는 게 눈에 띄어요.
반대로 빠르게 크는 기술주는 거의 없어요. 오래 배당을 올리는 회사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성인 것 같아요.
배당귀족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대표 ETF는 ProShares의 NOBL이에요.
2026년 10월 14일 기준으로 70개 종목을 담고 있고, 총보수는 연 0.35%, 배당수익률은 약 2.1%예요.
가장 오래 배당을 올린 배당킹은 어디일까

Simply Safe Dividends의 2026년 9월 12일 집계로 보면, 1위는 캘리포니아 수도회사 아메리칸 스테이츠 워터(AWR)로 71년이에요.
2위는 가스회사 노스웨스트 내추럴(NWN) 70년, 그 뒤로 P&G, 파커하니핀, 에머슨, 지뉴인파츠, 도버가 69년으로 같아요.
💡 연속 인상 연수는 집계 기관마다 1~2년씩 차이가 나요. 배당 발표 연도로 세는지, 지급 연도로 세는지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Dividend Power는 AWR을 70년으로 적었어요. 숫자 자체보다 "반세기 넘게 한 번도 안 깎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시면 좋겠어요.
둘 다인 종목, 하나만인 종목

두 명단은 많이 겹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아요.
둘 다 해당: 코카콜라, P&G, J&J, 맥도날드, 페더럴리얼티(FRT)처럼 S&P 500에 있으면서 50년을 넘긴 종목들이에요.
배당귀족만 해당: 리얼티인컴(O), 에섹스(ESS), 엑슨모빌, 셰브런처럼 S&P 500 종목이지만 아직 50년이 안 된 곳들이에요.
배당킹만 해당: 아메리칸 스테이츠 워터, 노스웨스트 내추럴, 투시롤, MGE 에너지처럼 50년을 넘겼지만 S&P 500에 없는 중소형주예요.
리츠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3종목
배당귀족 69개 중 리츠는 3개예요. 리얼티인컴(O), 페더럴리얼티(FRT), 에섹스(ESS)요.
그중 배당킹까지 겸하는 리츠는 쇼핑센터 리츠 페더럴리얼티 하나예요.
월배당으로 유명한 리얼티인컴은 배당귀족이지만 아직 배당킹은 아니에요.
👉 1억으로 월배당 포트폴리오 만들기: JEPI JEPQ 미국 리츠 6종목 세후 배당금 계산
리츠는 번 돈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나눠야 해서, 수십 년 동안 배당을 올리기가 일반 기업보다 어려워요.
그래서 이 명단에 오른 리츠는 그 자체로 꽤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해요.
명단에서 빠지는 일도 생각보다 자주 있어요
배당킹이나 배당귀족이라고 해서 영원히 그 자리를 지키는 건 아니에요.
배당을 한 번이라도 깎거나 동결하면 그날로 명단에서 빠져요.
대표적인 예가 2024년의 두 사례예요.
- 3M(MMM)은 66년 연속 배당을 올린 배당킹이었는데, 2024년 헬스케어 사업부(솔벤텀)를 떼어낸 뒤 5월에 분기 배당을 1.51달러에서 0.70달러로 약 54% 줄이면서 명단에서 빠졌어요.
- 월그린스(WBA)도 배당귀족이었지만, 2024년 1월 배당을 절반 가까이(약 48%) 깎았고, 2024년 2월 지수 재편에서 제외됐어요.
두 회사 모두 빠지기 직전까지는 "오랫동안 배당을 올린 안정적인 종목"으로 불렸어요.
그래서 연속 인상 기록 자체보다, 그 기록을 이어갈 체력이 아직 남아 있는지를 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배당성향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지, 이익이 줄고 있는데 배당만 조금씩 올리고 있지는 않은지 같은 것들이요.
배당귀족 지수는 매년 1월에 종목을 다시 정리해요.
그래서 연초에 새로 들어온 종목과 빠진 종목을 확인해보는 것도 이 명단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마무리: 명단은 출발점일 뿐이에요
정리하면 이래요.
배당귀족은 S&P 500 안에서 25년 이상 배당을 올린 69개 종목의 공식 지수예요. NOBL 같은 ETF로 한 번에 담을 수 있어요.
배당킹은 50년 이상 배당을 올린 종목을 부르는 별명이고, 중소형주까지 포함해 집계 기관마다 52~60개로 달라요.
다만 두 명단 모두 "과거에 배당을 계속 올렸다"는 기록이지, 앞으로도 올린다는 보장은 아니에요.
배당 인상 폭이 작아지거나, 배당성향이 너무 높아지거나, 실적이 꺾이는 종목도 명단 안에 있어요.
그래서 리츠킹은 이 명단을 "후보를 추리는 출발점"으로 쓰고, 그다음에는 배당성향과 실적 추이를 꼭 따로 확인하는 편이에요.
여러분은 배당귀족과 배당킹 중에 어느 쪽 명단이 더 끌리시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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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종목 수와 연속 인상 연수는 집계 기관과 기준일(2026년 9~10월)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미국 주식과 ETF의 배당에는 미국 원천징수 15%가 적용되고, 개인 상황에 따라 국내 과세가 달라질 수 있으니 거래하시는 증권사에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
참고자료
- S&P Dow Jones Indic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지수 방법론
- McDonald's 보도자료, 50년 연속 배당 인상 발표 (2026.9.17)
- Sure Dividend, 2026 Dividend Aristocrats List (2026.10.3 업데이트) / 2026 Dividend Kings List (2026.10.1 업데이트)
- Simply Safe Dividends, 2026 Dividend Kings List (2026.9.12)
- Dividend Power, The 2026 Dividend Kings (2026.10.7)
- S&P Dow Jones Indices Indexology Blog, 배당귀족 지수 재편 — Fastenal 편입·Walgreens 제외 (2024.2.1)
- Dividend Power, 3M 배당 삭감 분석 (2024.5)
- Stock Analysis,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NOBL) (2026.10.14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