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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2016년 유독 심해진 제품에 대한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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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제품 어디까지 믿어야할까.


제품에 대한 불신의 시작이자 절정은 2011년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시작되면서 부터이다. 

2001년 부터 생산하여 211년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무차별 적으로 생산하여 판매된 가습기당번,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인데 가습기 청소를 간편하게 라는 문구와 함께 살균 99.9%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여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다는 문구를 내세워 판매를 하였다. 

하지만 2002년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최초 사망자가 발생하였는데도 2011년 보건복지부 "원인 미상 폐손상, 가습기 살균제 위험요인으로 추정" 옥시 등 6개사 가습기 살균제 수거 판매중단을 발표 하기 전까지 사건이 일어난지 10년만에 판매가 중단되는 어이없는 사태가 너무 충격적 이였다.


사실을 언론에서 이슈가 되기 전까지는 사실 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사람 공격한 가습기... 당신 폐가 위험하다. < 프레시안 2011.12.27>


옥시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판매처 까지 나서서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만

문제는 너무 늦었다는것과 옥시의 태도에 있다고 본다.

이문제는 계속 지켜봐야 할 문제이니 조금더 지켜보기로 하고..


이번엔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에서 사건이 터졌다.

치약에 허가되지 않은  CMT/MIT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을 알고 만들어 팔았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간 것인데..

다른것도 아니고 우리가 입속(몸속)에 넣는 치약에서 문제가 발생하다니 충격일수 없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LG생활건강 치약제품을 사용하는지라 안심 아닌 안심은 하지만 사용하시는분들은 불안해서 어찌 칫솔질을 한단말인가.


그나마 옥시와 달리 빠르게 물건을 회수하고 사과를 하는등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아모레측의 움직임은 조금 마음에 든다.


<식약처 치약 리스트 다운로드>


아모레의 여파가 부광약품 뿐만아니라 10여개 업체에 걸쳐 있다.

이는 약 149개 제품에 해당한다.


이거 두개 뿐이면 다행일텐데.. 불행이도 또 있다.

다음은 OTI필터인데 이는 공기 청정기. 차량용 에어턴 OTI항균필터인데 우리가 마시는 공기 까지 위험해 졌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되는 것인가.

주로 3M에서 제조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판매한 업체들은 위니아, 쿠쿠, LG, 현대 모비스, 두원, 삼성 등이 있다.


OTI항균필터 기기모델명 공개 -환경부



끝난줄 알았지???

끝이 없다. 무슨 화수분도 아니고. 이건 재물이아닌데...

다음은 웅진 코웨이 정수기 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얼음 정수기에서 제조 결함으로 니켈검출 이 된것인데. 미미한 양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몰라도 높은 농도의 니켈이 함유된 물을 마실경우 복통, 출혈, 심장질환이 발생 할수 있다.

니켈을 흡입하면 천식을 유발한다고도 알려져 있으며 직접적으로 피부에 접촉할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하고 가려움 증 등이 발생할수 있다.

특히 국제 암연구소에서는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 하고 있다.


웅진 코웨이 얼음정수기, 제조결함으로 니켈 검출"소비자 건강 비상"


이 역시 다행인 것은 검출량이 미미해 인체에 영향을 크게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이젠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구분도 되지 않는다.)


내가아는 마지막이다. 워셔액, 차량에 들어가는 전면 유리 세정제인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워셔액을 사용해서 문제가 되었는데 어이가 없는 것은 수출용 차량에는 상대적으로 무해한 에탄을 사용해 논란이 더 심해진 사례이다.


메틸알코올로 불리는 메탄올은 소량만 섭취해도 중추신경계를 파괴하고 신경 장애, 혹은 실명을 초래할수 있는 유독한 물질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우리의 생명이 위험해 질수도 있는 메탄올을 사전 고지나 언급도 없이 제조 판매하며 심지어는 전국의 수많은 카센타에서 인심성 서비스용으로 사용하는 워셔액이라 더욱더 나를 분노케 하였다.




다시는 없길 바랬던 유해 물질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믿고 사야 할것인가.

정말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데 그 대용품인 공기 청정기에서 까지 문제가 발생하니 개인 방독면을 사서 착용하고 다녀야 할 미래가 머지 않은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번개를 맞을 확률은 0.0002%라는 계산이 있다.

0.0002%에 번개를 맞는 사람이 있는데 저 화확제품의 피해자가 내가 되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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