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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이야기

워렌 버핏 투자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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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투자 노트 

 -메리 버핏 / 데이비드 클라크 지음

 -이은주 / 이재석 옮김


국일 증권경제연구소에서 2007년 발간된 책입니다.

워렌 버핏이 직접 작성한 책이였다면 더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보았지만 본인이 이런 글을 직접 작성한다면 손발이 오글오글....

생각만해도 끔찍 하다...


워렌 버핏의 며느리였던 메리 버핏과 스스로 버핏주의자라 칭하는 데이비드 클라크가 작성한 지은 책이다. 워렌 버핏 투자노트를 비롯한 주식투자 이렇게 하라, 워렌 버핏 주식 투자 워크북등 베스트셀러 투자서를 많이 출간하였다.


책을 읽는 내내잠시나마 버핏이 되어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다. 또 나의 잘못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가기 시작하면서 수정계획을 세우는데아주 좋은 경험이 된 책인듯 하다. 아래는 그중에서도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글들이다.


p.116

왜 자신이 정말로 신뢰하는 회사에 투자하지 않는가? 어느 여배우의 말처럼

"좋아하는 것이 많아지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버핏은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는 미래의 사업 경쟁력이 충분하며, 적정 가격에 거래되는 종목만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때로는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포지션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코카 콜라 주식이 이에 해당한다. 버핏의 전략은 "모든 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 는 분산 투자 전략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그는 오로지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분산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이러한 분산투자는 자신이 투자한 사업을 결코 제대로 파악할 수없는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보다 버핏은 어떤 바구니에 자신의 돈을 담을 것인지 오래 그리고 깊이 생각하며, 일단 바구니를 선택한 후에는 누구보다 철저하게 이를 관리한다.



p.118

아주 많은 실수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옳은 선택 몇 개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수 있다.


인생의 원리와 투자의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 옳은 선택 몇 개만으로도 충분히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 몇 번 잘못된 선택을 내렸다고 인생에서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결정을 여려 번 계속해서 내릴 때에만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요컨대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큰 실수를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투자 결정 몇번으로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있다.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것이 매번 옳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것이 잘못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발생한 손실은  옳은 선택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만회할 수 있다.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핏은 자신이 매번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자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소수의 종목에 큰 금액을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버핏의 재산 가운데 90 퍼센트는 이렇게 선별한 10개 종목으로 부터 형성되었다. "하지 않는 것" 이 "하는것 " 만큼 중요할 때도 있다.


주식에 입문해 소위 말하는 가치투자? 배당투자에 관심을 두고 인터넷에서 수많은 자료를 접했지만 하루하루 일희일비 하며 지난 시간을 보내왔다 하지만이책에서는 가장중요한 주식시장을 대하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나 자세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얻을수 있었다.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에 다시한번 동감한다.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초보 투자자들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듯하다. 


가장강한 임팩트 였던 문구는


p .183

투기성 매수를 한 후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종목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면 거울을 한번 들여다 보라. 웬 바보가 한 명 서 있을 것이다.



거울을 봤더니... 바보인데 못생기기 까지한 남자가 서있었다.....

오늘도 눈물을 훔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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