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피트 황)
2016. 9. 25 ~ 10. 01
도서정가제 이후 정말 오랜만에 제값?(적립금팍팍 쓰긴했지만)주고 구매한 책이다.
요즘 기준금리가 떨어지면서 온갖 투자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검색을 하루에도 두세번씩 하는 것같다.
예금을 들자니 이율이 너무 낮고 우대 이율을 주는데 조건이 까다롭고.. 적금은 말이 좋아 적금이지 ... 그냥... 그냥 그렇다..
수없이 고민하고 검색한 결과 "배당주"에 팍!! 꽂혀 버렸다.
"나를 주식으로 이끈 글"이 내가 추구하는 월세받는 배당인데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노후에 국민연금+배당금을 받고 1년에 한번씩 놀러나 다니는게 내 가장큰 소망이 되어버렸다.
눈에 불을 켜고 배당주에 관해 검색을 하는데 때마침 눈에 뛴게 정석님 블로그에서 추천사를 보고 접하게 된 바로 이 책이다.
처음에는 무심결에 제목만 보고서는 해외 서적을 번역한 책인줄 알았는데. 두번 세번 보니 국내 최초 한국형 배당주 투자서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 작가님 이름이 피트 황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랬나보다.
(처음에는 교포인가? -_- 했는데..죄송합니다...)
아무튼!!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배당주에 관심이 없더라도 나같은 주식 초짜가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그런데 배당주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어떨까? 딱!! 취향 저격이라고 할까?
읽는 동안 마치 교과서를 접하는 기분? 이였다.(무슨기분인지...)
읽는 내내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이런식으로 분석을 하는구나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처음 책을 받고 뒷 표지를 봤을 때는 또 무용담만 잔뜩 늘어놓은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조금 되기도 했지만 걱정할만한 휘황찬란한 무용담은 아니였다.
(표지에 6배 벌었다고 조금 자랑 하긴하더라.... 아고 배아퍼ㅠㅠ)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였다.
배당주 투자의 기초부터 시작해 실전배당주 투자, 배당주 투자사례 , 보조지표를 활용한 배당주투자 네가지 파트로 나뉘는데 각파트 마다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점들을 잘 짚어 주며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주변에 주식을 시작하는 친구나 배당주에 관심이 많은 친구에게 꼭 한번 추천해
보고 싶은책이다.
-추천사-
저자 피트 황을 알게 된 것은 2014년, 우연히 저자의 블로그에서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분석자료를 읽게 되면서 부터였다. 처음에는 재치 있는 비유와 속도감 있는 문체에 매력을 느꼈다면, 차차 다른 기업에 대한 분석내용을 읽어가면서 저자가 만만치 않은 내공을 지녔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저자의 장점은 무엇보다 일반인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투자에서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 경로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는 점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좁은 시야의 성공담이나 따라하기 어려운 기발한 투자법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분석 기법을 나름의 방식으로 알려주고 있다. 투자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저자의 투자분석법을 익히고 적용방법을 꼼꼼히 따져본다면, 주식투자에서 나름의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CEO(전 메리츠종금증권 CEO)
이분 블로그도 하신다, 잽싸게 이웃 추가를 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