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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마음의소리

32년을 살며 후회했던 순간들...(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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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없는 허접한 잡담입니다..

<주제도 없고... 내용도 없고.... 그냥 주절주절 나중에 다시한번 읽어보려구요>


32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이겠죠...

거의 기억이없는 8살 아래 까지의 기억을 접어둔다해도 20년이 넘는 세월이네요...

ㅎㄷㄷ  이렇게 나이를 먹는다는건가요???


인생의 후회없는 삶이 어디있겠냐 만은.. 그래도 나름 지난날들의 후회를 하기보다 

미래를 준비하고 걱정하자는 주의의 삶을 살았는데..

저도 모르게 후회 라는게 남더군요....


대표적인게 시간이 지나면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후회 인것 같아요.

20살때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때도 후회는 없었고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후회 되는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첫번째는 22살 아버지가 돌아가셧을때는 정말 후회가 되더군요.


저는 부유하진 않지만 자유방임주의를 추구하는 가정에서 자라 원하는 것은 다 하고 살았습니다. 학원도 가고싶으면 가고 가기싫으면 다니지 않고 ...(그래서 공부를 못하...) 학업에대한 스트레스도 주지 않는 그런 가정이였죠...

대학을 가지 않겠다 했을때도 집에서는 크게 문제 삶지 않았습니다.


20살이 되어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인해 서울로 가출 했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급하게 새벽에 ktx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더군요...

그땐 왜그랬을까...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 기억이 없네요...

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번도 나에게 꾸중을 하지 않으셨는가....


-이하 생략-


아버지 이야기는 못쓰겠어요..ㅎㅎ


두번째는 일본 워킹 홀리데이입니다.

이게 나이가 제한이 있다보니 정말 어렵더군요.

아르바이트를 하고 돈을 모으고. 3번의 부산방문 끝에 비자를 받았을때는 감격....



사진이 조금 칙칙하네요...

저때 갔었더라면 제 인생은 조금 달라졌을까요??


일본어를 못해 급하게 번역기랑 책 찾아가며 작성한 사유서...

신청자체만으로 좋은 경험이였다고는 못하지만 설레였던 그기분을 잊기어려울것 같네요.


<워킹홀리데이 신청준비 서류>

1. 비자신청서

2. 이력서(영문or일문)

3. 신청사유서(일문)

4. 입국시 계획서

5. 조사표

6. 기본증명서

7. 병역증명서(남자혹은 병역의무를 다한 여성분의경우)

8. 최종학교 졸업증명서(재학&휴학증명서)

9. 은행잔고증명서(제가신청할때는 250만원 이상이였는데 어떻게 될지모르겠네요)

10. 회신용우편엽서

11. 일본어 능력 입증자료(전 없습니다... 그냥 사유서? 계획서에 2~3개월 단기 어학원 신청할거라 적었는데...)

12. 여권 사본

13. 한국 출입국 사실증명서 (동사무소 에서)


글을쓰다보니 후회한것에 대한글이 아니고 워킹홀리에 대한 글이 되려 하네요...ㅋㅋ

아무튼 모든것에 때가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워킹홀리데이는 너무 심하네요. 만 30세 까지라니.... 31세는 청년이 아니고 32세는 청년이 아니란 말입니꽈!!!!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려하니 온갖 핑계가 생기더군요...

시골에 홀로계신 어머니... 갑작스럽게 하게된 취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

혹시나 이글을 읽는 젊은 친구들이 있다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젊음은 돌아오지 않고 때가 지나면 하지 못하는것들이 아직 존재합니다.

정말 하고싶었던 것을 하지 않았을 때 그 후회는 평생갈것 같아요... 벌써 5년도 지난 일이지만.... 문득 떠올라 후회하는 못난 아저씨로 만들어 버리니까요.



 아버지와 워킹홀리데이만 아니면 정말 후회 없는 멋진 삶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있을때 잘 해와 기회는 왔을때 잡으라는말 다시한번 가슴에 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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