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마음의소리

나같은 사람도 있어야지?

반응형

멘탈을 다잡자...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시골청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투자자랍시고 이웃 블로거님들의 글들을 읽어내려가다 문득 나도 투자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웃 블로거 분들은 대부분 대기업에 재직중이거나 공기업, 사업을 영위 중이며 혹자는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는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저처럼 중소기업에 다니며 투자한답시고 블로그에 일기를 끄적이는 사람들은 없는것 같아요.

일개 중소기업 사장제외 6인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내가 투자랍시고 해외계좌를 터서 투자시작한지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투자라는게 원래 잘난 분들이 하는건가, 아님 이게 배움에 차이에서 오는 격차라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가난하고 힘들수록 더욱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냐 하는데,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스스로 찾아서라도 배워야 하는거 아닌가? 아님 인생 빡세다는 이유로 그냥 저냥 살아가는건가??

계좌는 손실과 이익사이를 오가며 이제는 손실에서 올라올 생각도 하지 않은지 한참인데...

2017년 이후 추가투입된 자금이 100도 안될만큼 쪼글어든 계좌.

내가 이 게임을 왜 그만두지 못하는가??

물론 한번도 안한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사람은 없다는 주식시장이지만..

세후 300이 안되는 적은 금액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투자 까지 이어가려니.. 머리가 깨질것 같다.

1억 모으기 마지막이야기...

그럼 투자는 여유로운 사람들만 해야하는걸까?

아니지! 나같은 사람도 있어야지!?  대출에, 공과금에, 식비등등 돈나갈곳이 천지인것은 대기업에 다니나 중소기업에 다니나 똑같은거 아닌가?

낼거 다내고 매달 10만원이라도 투자를 이어가고싶은 이마음 이게 정상인가 싶기도 하다.

결국 끝까지 살아 남는자가 승자인건 변함없는 진리가 아닌가?

이제서야 겨우 비지니스 모델 보고, 재무쪼매 보고, 하는 수준의 단계에 왔는데...

나같은 쩌리 투자자들은 찾아보기가 너무 힘든것 같아서 푸념아닌 푸념을 해본다.

나두 투자자지, 남들만큼 피같은 돈을 넣고, 관심기업을 매일같이 찾아보고 퇴근하고 저녁마다 새로운 기업을 찾아나서고

계좌가 작다고 내 꿈까지 작으리?

가늘고 길게 오래도록 가자! 나같은 투자자도 있기 마련이지..


* 당부 드리는 말씀..

투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투자에 정답은 없다는걸 잘알고 계실겁니다.

다른 투자자 분들과 종목이 겹치지 않는 다거나  본인이 생각하기 아주 나쁜 종목이더라도 틀렸다고 말하지마세요.

너와 생각이 다르다 라고는 할 수 있어도 넌 틀렸어 라는 말은 안되는겁니다.

겸손해야 오래갑니다.


반응형